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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선인문과 회화나무

무너미 2010. 7. 2. 23:13

 

 창경궁 선인문과 회화나무

   그 비련의 세월,, 왕조의 몰락을  묵묵히 지켜봤을 창경궁 선인문과 회화나무

 선인문

홍화문에서 이어진 궁 담장의 남쪽 곧 창경궁 동남쪽 담장에 있는 궁문이다. 이 문은 성종 15년에 초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광해군 8년에 재건하였는데 철종 8년(1857)에 다시 소실되어 고종 14년(1877)에 복원하였다. '동궐도'에 보면 현재의 월근문과 같이 솟을지붕의 외관을 갖추고 있었으나 고종 때 재건하면서 지금의 형태로 건립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선인문-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考 )≫에 의하면 이 문의 예전 이름은 서린문(瑞燐門)이라 하며 동궁의 정문이었는데 조정의 신하들이 이 문으로 출입하였다 한다

 

 *선인문은 앞서 언급했던 창경궁에서 발생한 왕가의 비극들을 대부분 지켜본 문이다.

 "더구나 선인문은 폭군으로 소문난 연산군이 왕위에서 쫓겨난 문이기도 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비애의 문' 근처 어디에도 이런 비극의 장소임을 말해주는 안내판은 없었다"

 창경궁 동궁 정문 선인문과 금천 사이에 서 있는 회화나무,

노목(老木)(약400년) 한 그루가 지키고 있다.

 이제 허리는 휘고 피부는 누덕 누덕 덧칠을 하고 있고 지팡이에 의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