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미 2010. 9. 25. 21:51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이것이 자연의 순리인것을...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한없는 시간이라는 실로 이어져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자신의 행복과도 음미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희망과 야망을 품고 삽니다.

 

한자락 욕심을 버리면

살 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시간을 잘라 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진 자에게는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 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우리 인생의 희망꽃 피우고 지는

어쩔 수 없는 운명되어 일어서야 하고,

담담한 인내로 언젠가 이별을 위해

가고 오는 세월을 맞이해야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희망을 꽃을 바라봅니다

 서울 숲의 가을 하늘과 잘 익은 사과 (영주 사과나무 길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