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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대전으로 빠저 들어가는 사진들

무너미 2010. 8. 19. 05:26
일본이 세계대전으로 빠저 들어가는 사진들    2010/05/12 12:22 추천 5    스크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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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전 싼마테오에 있는 작은 골동품상회에 들렀다가 12권으로 된 세계2차대전 책이있기에 그중에서 아시아에

관한 책 4권을 사 왔는데 처음 보는 사진들이 있어서 불로그에 올린다.

사진들은 1945년 미국이 일본에 상륙한 다음 일본인들이 찍었던 사진들을 입수한 것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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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히로히또 황태자가 당시 동맹국인 영국을 방문해 털가죽모자를 쓴 영국 왕세자와 함께 사열하고 있다.

영국 왕세자는 후일 영국 국왕이 된 에드워드 8세(Edward 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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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들을 향해 경례하는 히로히또.

영국왕 죠지 4세와 함께 런던 시내를 지나가고 있다.

히로히또는 20일간의 영국 방문중에 많은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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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9월 1일 도꾜, 요꼬하마에 8.3의 대지진이 일어나 사상자만 143000명이 발생했다.

관동대학살이 발생했던 지진이다.

일본 경찰청이 한국인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학살을 선동했는데 당시

학살당한자만도 6천명이 넘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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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대공항으로 금융위기가 닥처 불안한 시민들이 도꾜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려고 줄을 서 있다.

당시 37개 은행이 망해 문을 닫았다.

3백만명도 넘게 실업자가 발생했다. 대만과 한국에서 쌀을 공급 해 왔으나 수년째 계속되는 흉년으로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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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농부들이 배곱파하는 아들을 위하여 소나무 껍질을 벗겨 속살을 긁어내고 있다.

수년째 가뭄과 저기온으로 대다수 농민들은 기근에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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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딸을 사창가에 팔아 넘겨 도꾜 호스텔에서 행선지를 기다리고 있는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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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도꾜에서 노동절을 맞아 분노한 노동자들이 대규모 소요사태를 일으켰다.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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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히로히토황제가 거리를 지나가는 동안 무릅꿇고 앉아있는 서민들이 그때까지만 해도

최소한 황제를 처다 볼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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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를 원하는 군인이 황제가 타고가는 리무진에 달려들어 암살을 시도하다가 잡혀가는 모습.

히로히또는 수줍어하고, 앞에 나서지않는 성격이다. 그는 생후 10개월부터 부모인 다이쇼황제를 떠나

신격화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날로 팽창 해 가는 군국주의를 탐탁치 않게 여겼고 평화적인 시를

쓰기도 했다.  군국주의에 끌려 다녔던 황제는 항복후에 살아 남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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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간지 이시하라중령, 군국주의 팽창을 주도했던 인물.

1932년 가칭 만주국이라는 걸 세워놓고 만주땅을 밟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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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일본군 보병사단이 만주국 성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당시 일본정부에서는 만주땅 점령을 영화로 찍어 일본인들에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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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만주국 황제의 일본 방문에 영접나온 히로히또.

카메라촬영이 잠시 쉬는 동안 웃는 모습이 인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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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부터 경찰은 고개들어 황제를 처다보는 자는 체포하기 시작했다.

도꾜 황궁앞에 업드려 절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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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전시내각 히데끼 도조가 독일과 이태리 외교관들과 삼국이 한데 뭉친다는 축배를 들고있다.

아이로니하게도 3개국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영어로 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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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독일, 이태리, 일본 삼개국이 공산주의를 배척한다는 합의를 이룬 다음 도꾜 긴자거리에

나치독일, 이태리, 일본기가 같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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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의 고등학교 공작시간에 학생들이 나치독일을 묘사한 거대한 물고기가 불란서 가메린장군을 먹어

삼키는 모습을 만드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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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에서 제작한 끌고다니는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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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대포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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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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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도꾜 기생들이 돈을 모아 비행기를 구입해서 군에 보냈다.

1937년부터 1941년까지 일본육군과 해군은 비행기 1378대를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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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이트 크럽에서 일하는 땐서들도 건물 옥상에서 군인 장교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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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회의에서 일본해군의 확장을 제한하는 규정이 해제되자 일본 해군은 1937년 1월 19일 요꼬스까

해군기지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벌리고 있다.

일본은 곧바로 해군 함대를 증강하여 태평양에서 미국과 영국에 버금가는 해군력을 구축하였다.

이것은 태평양전쟁과 진주만공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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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나가는 청년들을 환송하는 퍼레이드.

대대적인 축제를 벌림으로서 젊은이들에게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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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식량난으로 한치의 땅도 놀릴수 없었다.

1940년 올림픽을 치루기 위하여 만드러 놓은 스타디움에 농사를 짓고 소를 기르는 웃지못할 현상도

벌어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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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의 공장지대 지붕위로 호박넝쿨이 올라가고있다.

호박은 빨리 자라고 쉽게 얻을수있는 대처식량이어서 공터에는 아무데나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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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등 하나가 겨우 켜있는 탄광에서 여자들이 웃통을 벗어 던지고 남자 광부들을 도와주고 있다.

오일은 군에서 사용하고 공장에서는 석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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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 주택가에서 방공호를 파고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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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과 아이들이 숫가마를 채우고 있다.

숫은 밥 짓는 데, 집을 덮히는 데, 민간인 자동차 동력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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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으로 만든 병풍 앞에 앉아있는 히로히또.

육군과 해군 전쟁 지휘관들과 회의하고 있는데 모두들 차렷 자세로 무릅위에 손을 얹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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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2월 진주만 공격 30분후에 히데오 오히라대령이 황제궁 본부에서 미국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성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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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민들이 발을 멈추고 라디오에 귀를 기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