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調. 童詩, 漢詩/우리노래

♬빗물 / 채은옥♬

무너미 2011. 7. 10. 19:28

 

빗물 /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 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 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비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면 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 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