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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수목원의 복수초(福壽草)

무너미 2014. 2. 15. 19:49

 

홍릉수목원의 복수초(福壽草)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의 복수초(福壽草)가 한파(寒波)를 뚫고 서울의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꽃이 피어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에 꽃이 펴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입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경부터가 가장 좋지만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