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인연/우리얘기

황혼의 칠 팔십고개

무너미 2009. 3. 29. 22:12

 황혼의 칠 팔십고개

 

황혼의 칠팔십 고개

 

해는 서산에 걸렸고

땅거미 지며

어둠은 밀려오는데

살아 온 인생이 허무하여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는가.

 

가려해도 갈 곳도 없고

어디 한 곳 오라는 곳도 없고

만나려 해도 친구들 은 떠나고

이 세상 갈수록 외로운가.

 

피땀 흘려가며 살아 온 인생

추억은 아름답다지만

가슴 가득 쌓인 회한에

괜히 눈시울 만 적시고 있는 듯.

그러나 어쩌랴, 인생의 종착역

한 발 내려서면 그만 아니든 가.

 

내일 은 어떨 진 되 인생의 그날이 온대해도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

꿈과 희망 버리지 말고

지는 해 어둠속에 마음에 불을 밝히고

이른 아침 밝게 솟는 해를 보자.

 

허무, 소외, 고독만 을 느끼지 말고

꿈, 희망, 배움, 취미, 친구, 사랑....

무엇이라도 탐구하고 즐기면서 살자.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비극이지만

희망 속에 꿈을 가진 사람에게

이 삶, 이 세상은 아름다운 화원이다.

 

환희로 맞는 아침의 해오름

얼마나 싱그럽고 아름다운 가

오늘도 내일도 뜨는 해를 바라보며

얼마나 즐겁고 희망적인가.

결코 추억에 울지 말고

고운 꿈 하나 가슴에 안고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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