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茶馬古道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茶馬古道 지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또 가장 높은 길, 그것이 차마고도이다. 높고 푸른 하늘과 거대한 만년설산. 그 정적인 풍경 속에 개미떼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인간들뿐이다. . 그곳의 사람들은 말, 야크를 앞세워 좁고 척박한 돌..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12.03.10
보릿고개 보릿고게 보릿고개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렸다. 그 당시의 시골의 집들은 대부분이 초가 집 나무와 흙으로 지었고 지붕은 짚으로 이은 것이 대다수이고 기와집은 간혹 있었습니다. 벽은 가장자리에 옥수수 대를 엮고 밖엔 흙을 발랐고 방바닥 또한 흙을 바르고 볏짚을 엮어서 깔아놓은 집도 있고 왕골이..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11.05.16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병꽃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할아버지 손잡고 머리 깎으러 갔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버님 손잡고 목욕탕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어머님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내 곁에는 할아버지..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11.05.09
전쟁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전쟁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 바랍니다. 북한의 포격 받은 연평도에서 남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복무하다 짧은 생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하사故서정우 일병故문광욱 부디 전쟁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 바랍니다. 민간인 故 김치백 씨와 故 배복철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10.11.27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이 작은 가슴속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세월을 되돌아보니 이 세상 모든 것 다 가졌어도, 내 가진 것 하나 없으니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오늘 하루 행복 하거나 불행 했다고 하여 내일의 이름으로 기대 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10.11.07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을 보면 인간사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물은 넓고 평탄한 길을 지날 때도 있고 폭이 좁은 곳을 지날 때도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빨리 흘러갈 때가 있는 반면 좁은 실개천을 비집고 먼곳을 돌아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허나 강물은 ..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09.07.28
황혼에 부치는 글 황혼에 부치는 글 하늘을 바라보면 많은 것이 보인다. 파란 하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름, 아니 그 보다는 밝은 태양이 다스리는 낮, 별과 달이 주관하는 밤의 하늘도 있다. 검은 구름이 뜰 때, 곧 비가 올 것을 신호받는다. 그 구름 가운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보일 듯 말듯 살포시 부끄럽게 얼굴..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09.07.27
코끼리 길 들이기 코끼리 길 들이기 태국에서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식이 있다. 숲 속에서 몰이꾼들이 코끼리를 입구가 막힌 장소로 몰아 포로로 한다. 그러나 아무도 코끼리를 부려 먹을 수 없다. 힘세고 사나운 코끼리를 누가 부려 먹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사람들이 쇠줄 한쪽을 코끼리 발목에 묶고 다른 한 쪽은 아..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09.07.18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 구나 우리 좀 쉬엄 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거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 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정 고운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09.07.11
목화 벌레에 대한 감사! 목화 벌레에 대한 감사! 미국 알라바마주의 한 소도시 엔터프라이즈에는 마을 법정 앞에 목화 벌레에 감사드리는 돌탑이 에워져 있다. 이 돌탑에는 다음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목화를 갉아 먹었던 벌레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 벌레는 우리에게 번영의 계기를 주었고 ‘하면 된다’는 .. 좋은인연/바람과 구름.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