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거화상탑(廉居和尙塔) 국보 제104호인 염거화상탑은 현재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남쪽 벽 아래 몇 기의 부도와 비. 석등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부도가 바로 염거화상탑이다.
고승대덕들이 입적한 후 화장을 하는 다비를 거쳐 사리를 수습하여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만드는 묘탑을 부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부도의 역사는 신라 헌덕왕 5년(813)에 단속사 신행선사비에 부도의 존재를 알리고 있으나 그 실물이 남아 있는 부도로 가장 오래 된 것이 문성왕 6년(844)에 건립되었다고 하는 염거화상의 부도인 염거화상탑이다.
염거화상탑 기단부 염거화상탑의 기단부는 다른 묘탑에서 보이는 기단부의 형식이 아니라 부처님을 모신 대좌처럼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대좌 위에 사리를 봉안한 팔각원당을 올려 놓았다.
염거화상탑의 지붕돌로 다른 부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팔각지붕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기와골을 표현하고 있는데, 막새기와까지 표현한 것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없는 특이한 모습이다.
염거화상탑의 사천왕상
염거화상탑 탑신의 사천왕상 오른손에 들고 있는 것이 비파같기도 하고 손에 든 지물을 구분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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