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木蓮花/玉蘭花]
목련은 선비나 군자(君子)를 상징하며 목련의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잎보다 꽃이 먼저 나며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고 정갈한 맛이 있어 고고한 선비나 군자를 상징한다.
꽃봉오리는 약간 매운 맛이 나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신이화(辛夷花)라고 하여 약용으로 쓴다. 꽃으로 술을 빚거나 말린꽃을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목련 술은 감기에 잘 걸리고 콧물이 잘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목련 차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비염이나 두통에 좋다고 한다. (네이버 테마백과) 목련은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운다? 목련이 왜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는지 왜 '북향화(北向花)'라 불리는지 알아보았다. "매월당 김시습이 경주 남산에 우거하면서 '금오신화'를 쓰는 등의 집필을 할 때, 어느 봄날 봉오리를 맺은 목련을 보니, 하늘의 해를 향한 것이 아니고 북쪽을 향해 머리를 숙인 모습을 보고 충성스런 신하의 모습 같다 하여 '北向花'란 이름을 붙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까닭을 알아보았더니, 목련 나무에서 햇볕을 잘 받은 곳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지만, 이건 햇볕을 많이 받은 남쪽 화피편의 세포가 북쪽 화피편의 세포보다 빨리 자라나 꽃이 북쪽으로 기울게 되기 때문이란다. 목련이 피고 지는 걸 보면 목련도 벚꽃만큼 성미가 급하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질 때도 단번에 화라락 큰 꽃잎을 떨구어 버린다.
목련화 - 배호 목련화 고운 얼굴 이 밤도 비에 젖어 타향의 긴 한숨만 구름처럼 흩어져 이발길 저 발길에 찬바람을 스치며 뒷골목 인생길에 슬피 우는 목련화
목련화 고운 얼굴 이 밤도 비에 젖어 타향의 길을 물어 걸어보는 이발길 외로운 밤하늘에 찬이슬을 적시며 뒷골목 인생길에 슬피 우는 목련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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