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발 묶인 이방인 하멜

조선에 발 묶인 이방인 하멜, 조선을 알리다

★*… 조선에 표착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13년 억류생활 가운데 7년 동안 지냈던 전남 강진군 병영면의 전라병영성. 하멜은 이곳에서 잡초를 뜯고 청소를 하면서 힘겨운 노역 생활을 해야만 했다. 전라병영성은 1417년 조성됐고, 현재 사적 397호로 지정돼 있다.| 강진=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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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하멜담장’ ★*… 하멜 일행이 머물면서 쌓은 것으로 전해 오는 전남 강진군 병영면의 하멜담장. 빗살무늬 돌담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상징한다.| 강진=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 동아 닷컴| ● ‘원본 글 닷컴가기' ☞ http://www.donga.com

하멜 발자취 日에도 아련히… ★*… 1653년 하멜의 제주도 표착과 13년에 걸친 조선에서의 억류생활은 17세기 조선이 유럽과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됐다. 1666년 전남 여수에서 일본으로 탈출한 하멜이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전까지 2년 동안 머물렀던 나가사키 시의 데지마 거리. 나가사키| 나가사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동아 닷컴| ● ‘원본 글 닷컴가기' ☞ http://ww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