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인연/가던길 멈추고

한가위

무너미 2011. 9. 12. 20:36

 

 

 

한가위

 

나이가 들수록

마음은 왜 이렇게 작아지는가.

모난 세상에서 둥글게 살고 싶었고

힘든 삶이라도 밝게 살고 싶었건만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은 많아지고 왠지 모을 눈물이 납니다.

 

어릴 적 모습은 기억에서 가물거리고

지난세월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와

자식에게 잘해 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석이 오면 더욱 가슴이 아파 옵니다.

돌아 갈수 없는 세월이 한없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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