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調. 童詩, 漢詩/♪가곡 동요♪

♬어머니의 마음♬

무너미 2012. 5. 7. 23:23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 이흥렬 곡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 이흥렬 곡/ 김치경 노래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어머니 마음〉은 1930년대에 작곡된 한국의 가곡이다. 양주동의시에 감동한 이흥렬이 곡을 지었다. 가정가요로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어버이날에 자주 불린다.

 

어버이날은 :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8일이다.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