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남침 62주년. 단장의 미아리 고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6.25. 이 민족의 비극 6.25 남침 62주년. 단장의 미아리 고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6.25. 이 민족의 비극
단장의 미아리 고개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노래 이해연
1. 미아리 눈물 고개, 님 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 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해매일 때 당신은 철사 줄로 두 손 꼭꼭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 한 많은 미아리 고개
(대사) 여보! 당신은 지금 어디서 무얼을 하고 계세요? 어린 용구는 오늘밤도 아빠를 그리다가 이제 막 잠이 들었어요.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부디 살아만 돌아오세요. 네? 여보! 여보!
2.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하오. 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돈암동에 위치한 단장의 미아리고개의 원이름은 '되너미고개'라 합니다. 되너미란, 병자호란때 되놈들이 이 고개를 넘어 쳐들어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또 달리, 이 고개가 의정부까지 통하는 길목에 있는 마지막 고개로 일을 마친뒤 한양으로 오려면 되넘을 수밖에 없어 그렇게 부르게 됐다고도 하고, 지금은 깎여 낮아졌지만 워낙 험하고 높아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밥을 되먹는 고개'가 와전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 후, 일제 때 미아동에 공동묘지가 생기면서 사람이 죽으면 상여에 실어 이 고개를 넘어 미아리 공동묘지에 묻히니 가족들에게는 더없이 한스런 고개였습니다.
6.25때는 수많은 저명인사, 애국지사들이 이곳을 통해 북으로 끌려가서 다시는 못 돌아오게 된 고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 단장-창자가 끊어진다, 마음이 몹시 슬프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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