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인연/옛 그림

도산월야영매 [陶山月夜詠梅]/ 퇴계 이황

무너미 2013. 2. 21. 11:22

 

도산월야영매 [陶山月夜詠梅]/ 퇴계 이황

 

步屧中庭月趁人 [보서중정월진인] 뜰을 거니노라니 달이 사람 좇아오네.

梅邊行繞幾回巡 [매변행요기회순] 매화꽃 언저리를 몇 번이나 돌았던고

夜深坐久渾忘起 [야심좌구혼망기] 밤 깊도록 오래 앉아 일어나기 잊었더니

香滿衣布影滿身 [향만의포영만신] 옷 가득 향기 스미고 달그림자 몸에 닿네.

 

장우성 ‘야매도’(사진=포스코미술관)

오늘의 좋은 글

마음을 다스리는 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 잠언 16장 3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