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고려佛畵 160점 중 최고 걸작, 700년만에 日서 발견 ▲ 이번에 일본에서 새로 발견된 '수월관음도'./ 조선닷컴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 160여 점밖에 남아 있지 않은 한국 불교미술의 백미다. 이 중 수월관음도는 달빛 아래 바위 위에 반가좌(半跏坐)로 앉은 관음보살이 진리를 찾는 공양자들에게 불법(佛法)을 일깨우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전 세계에 40여 점이 남아 있다.(사진=미쓰이(三井) 기념미술관 전시 도록)
700년 동안 은둔해 있던 최상급 고려불화(佛畵)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일본의 개인 소장자가 꼭꼭 숨겨왔던 14세기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 '히가시야마 보물의 미'전에 출품된 것. 작품을 실제 본 복수의 문화재계 인사들은 "현존 최고(最高)의 고려불화를 능가하는 걸작이 나타났다" "보존 상태가 정말 좋아서 깜짝 놀랐다"며 흥분하고...
▲ 새로 발견된 수월관음도의 왼쪽 아랫부분을 확대한 것(오른쪽). 관음보살의 발치에서 남녀 무리가 공양하고 있다. 다이토쿠지(大德寺) 소장 수월관음도와 흡사하지만 이 공양자들을 더 크게 그렸다./조선닷컴
고려佛畵 최고 걸작 日서 발견 14세기 고려왕실의 '수월관음도'
존재조차 알려져 있지 않았던 초특급 고려불화가 일본에서 발견됐다. 고려불화 권위자인 정우택 동국대 교수는 "14세기 고려 왕실에서 제작한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사진)'가 현재 도쿄 미쓰이(三井) 기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히가시야마(東山) 보물의 미(美)'전에서 전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무로마치 막부의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전시다. 세로 160.2㎝, 가로 86.0㎝. 현존하는 고려불화 160여점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미학이라 꼽히는 일본 다이토쿠지(大德寺) 소장 수월관음도와 흡사한 도상이며 보존 상태는 훨씬 더 좋다.
[출처] 프리미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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