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調. 童詩, 漢詩/듣고 싶은 가요

초가삼간 / 최정자.

무너미 2008. 5. 31. 23:14

실버들 늘어진

언덕위에 집을짓고

정든님과 둘이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옷을 빨아 널고

나물캐여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놓고

살아온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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