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調. 童詩, 漢詩/듣고 싶은 가요

신사동 그사람 / 주현미

무너미 2008. 6. 16. 22:44

 

신사동 그사람/주현미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 그날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

 

희미한 불빛 사이로 오고 가던 그 눈길 어쩔 수 없어

나도 몰래 마음을 주면서 사랑한 그 사람

오늘밤도 행여 만날까

그날밤 그 자리에 마음 설레며

그 사람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

자정은 벌써 지나 새벽으로 가는데

아 내 마음 가져간 사람 신사동 그 사람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 그날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