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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 박물관 고려불화대전(700년만의해후)

무너미 2010. 10. 13. 08:15

 

고려불화대전(700년만의해후)

 고려불화

일반적인 수월관음도가 바위에 걸터앉은 모습인 것과 달리, 이 수월관음도는 물방울 모양 광배(光背) 안에 서 있는 자세여서 '물방울 관음'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관음보살의 손가락 끝에서부터 물 위를 스치는 옷자락 끝까지 흐르는 선(線)의 아름다움, 차분하면서도 단계적인 농담(濃淡)으로 효과를 준 색채감이 환상미의 극치를 이룬다. 화면 오른쪽에는 '해동(海東) 승려 혜허(慧虛)가 그렸다'는 글씨가 남아있다.

고려불화는 일본의 사찰과 박물관을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 이번 전시는 출품기관만 44곳에 이른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하고 2년 동안 준비한 민병찬 전시팀장은 "출품작 대부분이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소장한 사찰에서 '그림도 한 번쯤은 자기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겠나'라면서 대여를 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일본 조코지(淨敎寺) 소장‘아미타팔대보살도(阿彌陀八大菩薩圖)’. 아미타여래가 여덟 보살을 거느리고 움직이는 듯하다.

 

수월관음도/소장처 : 정가당문고미술관 (일본)

시대 : 고려 /크기 : 110.0×59.2

 마리지천도/소장처 : 정가당문고미술관 (일본)

시대 : 고려 / 크기 : 116.6×52.8

석가삼존, 16나한도/소장처 : 근진미술관 (일본)

시대 : 고려 / 크기 : 90.0×44.5

 선재동자

 

오늘 아침(2010년 10월 12일) 신문을 보고 국립중앙박물관 고려불화대전(700년만의해후)을  보니 우리 조상들이 물러준 보물들을 간직 못하고 해외에서 빌려와서 전시하니 가슴이 아팠다. 우리 것을 도둑맞은 것 이지만 빌려올 때 이렇게 설득 했다네요 이 불화도 자기 고향에 한번 가고 싶을 거라고 ...

어쨌던 고려시대의 불화 60여점을 감상할 수 있었고 특히 물방울 센소지 소장 수월관음상은 일본 현지에서도 공개를 안하는데 해동승려 헤허가 그렸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종교 예술품 고려불화는 미국 일본 유럽에서 모으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관계 하신분들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