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지와 관람정.
우리나라 유일의 부채꼴 모양을 한 정자. 관람정,
연못인 관람지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해서 반도지 라고도 한다.

북쪽에서 부터 보았으나 실제적으론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이다.
해가 맑은날 찍은 관람지의 모습은 우리나라 지도를 선명히 보여준다.
고종 때 일제가 의도적으로 연못의 모양을 지금과 같이 고쳐 만들었다 한다.
그런데 남쪽을 함경도로, 북쪽을 경상도, 전라도 지방으로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흐린날 남쪽에서 부터 ( 우리나라의 북쪽지방) 내려다본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연못.

폄우사 라는 정자는 존덕정 서쪽에 있다
"폄우" 란 어리석음을 고친다는 뜻으로 두칸짜리 온돌방과 누마루가 딸려있는 집 같은 정자다.

존덕정. 위쪽에 폄우사가 보인다.
1644년 인조 22년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정자로서겹지붕의 육각형 연못으로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다.
이는 연못가의 정자가 다 이렇게 두 다리를 물에 담그고 잇는것으로 탁족 (濯足) 을 의미 한다고.
탁족이란 발을 씻는다는 의미로 모든것이 내탓 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의미 한다고 한다.

존덕정에는 정조의 교시를 써넣은 현판이 걸려있다.
" 만천명월주인옹자서" 라는 글로 정조가 자신의 호를 스스로 "만천명월옹" 이라 하여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는 교시를 써 넣은것으로 알려져 잇다.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항상 반대파에 의해 죽음의 위협에 시달리며 왕위에 오른 정조.
문예부흥을 통해 이상정치를 실현 하고저 했던 그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반대 세력들에 복수를 감행
하기도 하고 뛰어난 선비들을 등용하여 친위세력을 구축하기도하며 왕권을 강화 하였다고.

천정에는 황룡 청룡이 그려져 있는 현란한 꾸밈의 정자다..

존덕정의 연못가에 있는 은행나무의 우아한 자태.

언덕 제일 높은 위치에 자리한 승재정. 날렵한 모양의 섬세함이 한눈에 느껴지는 건축물이다.
언덕위의 숲속에 있어 그곳에 앉으면 관람정등 모두 한눈에 볼수있는 뛰어난 경관을 볼수있다.

네개의 정자를 보고 옥류천 쪽으로 가는 오솔길.
이 길은 유명한 산책로 였던것 같다.
비원 전체가 마당이 모래가 있는 마당이어서 언덕을 오르 내릴땐 주의를 요한다.
이런 마당을 한것은 발소리를 들리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옥류천 부근으로 가는 길의 단풍 가득한 아름다운 숲길 몇개를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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