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調. 童詩, 漢詩/우리노래

♬강원도 처녀 / 정은숙♬

무너미 2011. 12. 23. 22:11

 강원도 처녀 / 정은숙

 

강원도 처녀 / 정은숙

 

1.대관령 높은 재에 서울 車 넘으면

감자 캐다 손을 놓는 강원도 처녀

五百里 이별길이 멀다고 해도

마음만 있으면 하룻길인데

소식 한 장 없는 님이 無情도 하오

 

2.진부령 離別재에 저녁 해 기울 때면

情든 님을 기다리는 강원도 처녀

수수꽃 다시 피면 날 찾아와서

꽃가마 태우마 말만 해놓고

소식 한 장 없는 님이 야속도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