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가 남긴 한마디 작사 작곡/전오승 노래/허성희
♬전우가 남긴 한마디 작사 작곡/전오승 노래/허성희♬
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야 정말 그립구나 그리워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 정말 용감했던 전우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에 사나이가 마지막 남긴 그 한마디 가 가슴을 찌릅니다 이몸은 죽어서도 조국을 정말 지키겠노라고
전우가 못다 했던 그 소망 내가 이루고야 말겠소 전우가 뿌려 놓은 밑걸음 지금 싹이 트고 있다네 우리도 같이 전우를 따라 그 뜻을 이룩하리 마지막 남긴 그 한 마디 가 아직도 쟁쟁한데 이몸은 흙이되도 조국을 정말 사랑하겠노라고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그리고 내일은 현충일이다.
1978년 작곡가 전오승씨 가족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그러나 조국 땅 국군묘지에 잠들고 있는 동생(전기승)씨를 두고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민을 가기 전에 전오승 씨는 국군묘지를 찾았다. 동생(전기승)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전오승 씨는 그동안 가슴에 맺혀있던 응어리진 한(恨)을 비로소 쏟아 낼 수 있었다.그건 바로 동생에 대한 그리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진혼곡이었다.
“전우가 못다 했던 그 소망/... 정말 사랑하겠노라고” 전오승씨는 이 진혼가를 만들면서 울었다. 아무리 과묵한 성격이지만 이때만은 눈물이 쏟아졌다. 노래를 부른 허성희 씨는 전오승 씨의 애제자. 스승이 이민을 가자 그녀 또한 해외로 떠난다.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그녀가 부른 첫 노래이자 마지막 노래일지도 모른다.
★문화일보 작사가 정두수의 가요따라 삼천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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