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몽 (이수일과 심순애) / 고복수 황금심
대동강 변 부벽루에 산보하는 이수일과 심순애의 양인이로다. 악수논정 하는 것도 오늘 뿐이요 도보행진 산보함도 오늘 뿐이다.
수일이가 학교를 마칠 때까지 어이하여 심순애야 못 참았드냐 남편의 부족함이 있는 연고냐 불연이면 금전에 탐이 나드냐.
"순애야!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탐이 나더냐 에이, 악마 매춘부 만일에 내년 이 밤 내명년 이 밤 만일에 저 달이 오늘같이 흐리거든 이 수일이가 어디에선가 심순애 너를 원망하고 오늘같이 우는 줄이나 알아라"
낭군의 부족함은 없지요 만은 당신을 외국유학 시키려고 숙부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김중배의 가정으로 시집을 가요
순애야 반병신된 이수일이도 이 세상에 당당한 의리남아라 이상적인 나의 처를 돈과 바꾸어 외국유학하려 하는 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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