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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목단(牡丹)이 4월에 만개했다.

무너미 2014. 4. 20. 19:32

     모란 목단(牡丹)이 4월에 만개했다.

전철1호선 6호선 동묘역 옆 동묘마당에 모란꽃이 만개 했습니다. 2~3일이 지나면 꽃이 지기 시작 할 것 같습니다.(4.20일)

모란(Paeonia suffruticosa, 牡丹)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범의귀목작약과작약속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분포 : 아시아

서식 : 양지 바른 곳

크기 : 약 1.0m~3.0m

꽃말 : 부귀, 왕자의 품격

모란꽃

꽃의 빛깔은 보통 붉으나 개량 품종에 따라 흰색, 붉은 보라색, 검은 자주색 봉숭아 빛을

 띈 흰색 등이 있습니다.

꽃은 2~3일 동안 피지만 꽃잎이 많은 종류는 7~10일 피기도 한다.

모란은 화려한 색채와 풍성한 모습 때문에 부귀와 영화를 상징한다. 꽃 중의 왕으로 인간 에 비유할 때 아름다운여인으로 상장한다.

작약과(芍藥科 Paeon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1~2m 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하나하나의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 뒤는 흰색을 띠고 있다. 자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피고 지름이 15~20㎝에 이른다. 꽃잎은 8장, 꽃받침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시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 동백 - 조영남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꾹이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퍼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 밤에도

또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히 외로히 잠든다해도

또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