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익선관 훈민정음발견소식

세종대왕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익선관(翼善冠·사진)이 발견됐다. 익선관은 왕이 집무할 때 쓰던 모자를 가리킨다. 이번에 발견된 익선관 안에는 간송미술관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보다 앞선 훈민정음 제자해(制字解·훈민정음의 제작을 풀이한 부분) 활자본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익선관을 공개한 이상규 경북대 국문과 교수 연구팀은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임금 복식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익선관은 임진왜란 때 약탈당한 궁중 유물로 알려졌다.
훈민정음이 비치는 익선관

경북대 연구팀이 세종대왕의 유물로 추정하고 공개한 익선관. 이 유물은 국내 한 컬렉터가 지난해 일본에서 구입해 들여온 것으로 안에 훔민정음 활자본이 들어 있다. 2013.2.27일 연합뉴스
세종대왕 익선관 내부에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 3장을 2개로 오려붙인 것으로 확인 공주대학교 부설 세종과학문화연구소 확인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 3 장 (동국정운 표기함) 세종과학문화연구소 동국정운 표기 본에서 발췌 종이의 재질 연대측정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