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가슴으로 읽는 동시] 겨울나무 겨울나무 넌 해낼 줄 알았어! 모진 찬바람에도 꼿꼿이 서 있는 네 모습은 추워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해 보이던 걸.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겠어 솜털처럼 여린 꽃눈! 네가 품은 그 꽃눈 때문이란 걸. ㅡ박영애(1971~ ) 찬바람도 세차서 매섭게 추운 요즘 같.. 詩, 詩調. 童詩, 漢詩/가슴으로 읽는 동시2 2017.12.14
이별가 [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이별가 이별가 뭐락카노, 저 편 강기슭에서 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락카노 뭐락카노 썩어서 동아밧줄은 삭아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 詩, 詩調. 童詩, 漢詩/[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2017.12.11
겨울 몸무게 [가슴으로 읽는 동시] 겨울 몸무게 겨울 몸무게 애써 키운 것도 나눠 주고 나니, 몸무게 가벼운 풀 몸무게 가벼운 들판 몸무게 가벼운 나무 겨울은 몸무게가 가볍다. ―우점임(1955~ ) 겨울도 몸무게가 있다고?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 겨울은 몸무게가 가볍다고? 겨울 몸무게, 참 엉뚱한 생각.. 詩, 詩調. 童詩, 漢詩/가슴으로 읽는 동시2 201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