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어머니 어머니 겨울 저녁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추운 저녁이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시골집 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릴 것만 같다 승훈이냐? 어두운 대문 앞에서 키가 작으신 어머니가 오바도 없이 가는귀가 먹은 어머니가 추운 골목에서 나를 기다릴 것만 같.. 詩, 詩調. 童詩, 漢詩/[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2017.12.25
푸념 [가슴으로 읽는 동시] 푸념 푸념 친구를 떠나보냈다며 기운 없이 들어오신 할아버지 -나는 지들 가는 것 다 봐 주는데 나 가는 길 누가 봐 주려나? 가만히 듣고 있던 다섯 살 내 동생 -하부지 내가 같이 가 줄게! ―양인숙(1955~ ) 오호, 기특해라. 감동으로 가슴이 찌르르 운 끝에 먹먹해진다... 詩, 詩調. 童詩, 漢詩/가슴으로 읽는 동시2 2017.12.21
송년회 [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송년회 송년회 칠순 여인네가 환갑내기 여인네한테 말했다지 "환갑이면 뭘 입어도 예쁠 때야!" 그 얘기를 들려주며 들으며 오십대 우리들 깔깔 웃었다 나는 왜 항상 늙은 기분으로 살았을까 마흔에도 그랬고 서른에도 그랬다 그게 내가 살아본 가장 많은 나.. 詩, 詩調. 童詩, 漢詩/[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2017.12.18